저널리즘은 미디어 생태계의 거대한 지각변동 속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지난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열린 ‘구글 뉴스랩 혁신포럼’과 ‘데이터 저널리즘 코리아 컨퍼런스’는 이 질문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었다. 독자들은 더 이상 전통매체의 복잡하고 긴 기사를 읽을 여력이 없다. “그래서, 어쩌라고?” 이제 독자들은 문제에 대한 ‘답’을 저널리즘에 요구한다. 모바일 온리 시대, 앞으로 어떻게 독자 친화적인 변화를 꾀할 수 있을까. 단비뉴스는 ‘저널리즘의 진화와 혁신’을 주제로 지난 콘퍼런스를 4편에 걸쳐 돌아본다. 이번 기...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이들을 일컫는 용어다. ‘밀레니얼 세대’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청소년 때부터 인터넷을 사용해 모바일, SNS 등 정보기술(IT)에 능통하며,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다‘고 정의돼 있다.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것을 20대가 알고 있을까요? 그 용어가 마케팅이나 상업용으로 이용된다는 것을요. 아마 10명 중에 1~2명 정도만 알고 있을 거예요. 제가 ‘밀레니얼 세대’이기 때문에 미디어 스타트업을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소수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싶었던...